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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능장 합격 수기 (3기능장 합격)
작성자
김상진
작성일
2024.04.28
금번에 시험치른 75회에서 전기기능장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고생스럽고 힘들었지만 결국 합격 하게 되어 기쁘고 도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금번 전기기능장을 끝으로 대방전기통신학원에서 전기 / 전자 / 통신 기능장을 모두 취득하게 되었는데요... 

전기기능장이 제일 힘들고 어려웠던 기능장이었습니다. 

 

정말 아무나 딸수 없다고, 괜히 기능장 중에서 특급을 주는게 아니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전기기능장 시험을 준비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껍니다. 2차과목 3과목(필답, PLC, 작업)중 누구나 약점은 하나씩 있습니다.

 

저 역시 PLC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답과 작업 이 2과목이 머리와 몸에 익지 않아서 고생했었습니다. 

 

필답은 어렵게 나오면 한없이 어렵게 나와서  개인이 노력하고 운을 바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기초를 쌓기 위해 전기기사를 먼저 공부해서 작년에 취득하고 시험때는 기출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금번 시험에 필답 19점 맞았는데 어려운것 치고는 운과 노력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원에서는 작업형 위주로 공부 했습니다. 작업형이야 말로 이 시험을 판가름 하는 잣대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아마 공감하실껍니다. 손에 익지도 않은 도구를 가지고 전선을 자르고 배관을 자르고 나사 박고 설계 하는 작업을

 

5시간 동안 하면 머리에는 새하얘지고 몸은 녹초가 되서 아무 생각도 안든다는 걸 다들 아실껍니다.

 

이것이 익숙해 지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모든 작업의 과정은 머리에 정리되어 있어야 하고 몸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학원에서 기본기를 가르쳐주고 연습시간을 주는데 힘들어도 최대한 연습해야 합니다. 그래야 몸이 기억하게 됩니다.

 

이 정도 되면 학원선생님께서 작업 최적화 과정을 코치 해주십니다. 

 

선생님께서 돌아다니시면서 넘버링 최적화, 제어반 최적화, 배관 최적화등을 지도 해주십니다. 

 

가르쳐 주신 몇몇 최적화 작업 (특히 제어라인 220V 결선부 최적화)은 시험 때 시간 단축때 큰 도움이 됬습니다.

 

저는 도구도 어딘가에서 보고 자동 스트리퍼니, X반도니, 톱이니 공구를 추가 했었는데 결국엔 학원에서 가르쳐준 대로

 

기본 도구 (일반 스트리퍼, 배관 커터, 전지 가위, 스프링 밴더, 전동 드릴, 드라이버, 벨테스터)로 시험을 끝냈습니다. 

 

편의를 위한 2개 바구니(드리이버 및 나사/새들 담는용)만 가져갔고 그것만으로 시험 완료 하였습니다

 

어느순간 시험 통과선까지 실력이 도달한건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학원에서 체력이 되는데까지 연습했고 

 

선생님께서 지도해주신 부분들은 받아들이고 수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제 나름대로도 유튜브나 각종 자료를 찾으면서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았고 맞는건 적용하고 안맞는건 버리면서 발전해나가려고 했습니다.

 

작업형 시험날, 솔직히 필답형 시험을 그리 잘본것은 아니었기에 마음일 비우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지금까지 해오던것을 최대한 빠르게 해보자고 마음먹고 진행했습니다. 

 

오전 2시간 + 점심 + 오후 3시간 시험을 진행했었던것 같은데 오전 2시간 내에 PLC 부터 제어반까지 하는게 목표였고

 

실제론 배관 작도까지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점심때는 차분히 빵을 먹으면서 이후에 할 작업 내용에 대해 정리하였고 

 

오후 3시간중 약 2시간 10분 동안 배관 및 입선, 요소 조립 및 결선 작업을 완료 하면서 작업형 구현을 완료 하였습니다.

 

여기서 자만 하지 않고 남은 50분 동안 벨테스트, 배관 모양 잡기 (각 잡기), 새들 추가, 제어반 배선 정리 (타이 작업) 등을 하면서

 

1점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고 시험 끝나기 5분전에 마무리 하고 나왔습니다. 

 

끝나고 나서 PLC 뚜껑이 조립이 안되 있는걸 알았고 몇몇 실수 들이 있었기에 결과 발표까지 긴장에 끈을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고 발표날. 필답 19점, 작업형 42점 = 총점 61점이라는 기적적인 점수로 합격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1점이라도 붙잡지 못했다면 합격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두서없이 이런 저런 얘기를 적었는데 개인적으로 기사 / 기능장 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험었습니다. 

 

기회는 준비된자에게 온다고 했는데 그 준비를 위해 부지런히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시험이었습니다.    

 

타기능장은 그래도 이 정도면 합격할정도로 연습했다라는 생각이나 연습할때 마다 느껴지는 실력 향상이 보이는데

 

육체적으로 너무나도 힘들어서 그런것이 잘보이지 않았고 그와중에 필답 PLC의 범위가 넓어 한정된 시간내에 공부의 가중치를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지만 판단해서 잘 해나가야 하는 그런 시험 이었습니다. 

 

대방에서 잘 지도 받아서 이 과정에 폭풍우 속에서 합격이라는 종착점 까지 잘 도달 한것 같습니다. 

 

최소 작업형에 관해서는 여기서 잘 배웠고 기본기와 최적화된 내용을 토대로 합격을 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기기능장 마무리까지 저를 잘 이끌어주신 순영선생님 그리고 여러 모로 저에게 신경써주시고 케어 해주신 원장님

 

그리고 타 기능장에서 저를 지도해주셨던 동건선생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22년 통신 기능장 / 23년 전자 기능장 / 24년 전기 기능장까지 세분이 안계셨으면 못했을겁니다. 

 

위 세개 기능장 모두 무엇하나 만만한건 없었고 갠적으로 저는 한번에 합격한건 없습니다. 그중 난이도로 따지면 전기는 TOP OF TOP이었습니다.

 

예전에 순영 선생님이 전기 기능장 수험생은 뭔가 마인드가 다르다고 하셨었는데 왜그런지 뼈져리게 느낄정도로 어려웠습니다.

 

갠적으로 전기는 정말 포기 할뻔 했습니다. 정말로 완주하게 되서 다행입니다.

 

마지막으로 저 이후에 전기기능장에 도전하실 수험자 분들 모두 저와 같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고행길로 들어설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포기 하지 않고 될때까지 도전하신다면 반드시 완주하시고 전기 기능장 자격을 얻으실수 있으실것 입니다.

 

합격을 위한 준비를 위해 대방학원을 선택하시면 정말로 많은 도움을 받으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준비된 분들은 때가 되시면 합격을 하실것입니다.

 

저의 합격까지 노력해 주신 원장님을 비롯해서 학원 선생님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해주시고 건승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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